[아이아토 2019.11,12월호] 겨울철 피부 관리, 이렇게 해보세요

본문

11c585ab393c94f79e04a366499cea07_1577937517_52.jpg
 

건조한 환경이라도 촉촉한 생활!


환경이 건조하다고 해서 굴복하고 살 수는 없다. 건조한 환경에서도 촉촉한 생활을 하기 위한 환경 관리법.


온습도 유지는 환경 관리의 첫 걸음


날씨가 추워지면 실내 난방이 과도해지는 경향이 있다. 이런 환경은 오히려 기관지에 좋지 않고 피부를 마르게 한다. 


아이 피부는 면역력이 약해 예민하고 외부 자극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겨울철에는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실내환경을 쾌적하게 만들어 피부에 부담을 주지 않아야 한다. 


외부의 차가운 날씨도 피부에 좋지 않지만 실내의 더운 공기도 피부를 건조하게 만든다.


겨울철 적정 실내온도는 18~20℃, 습도는 40~50%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가습기를 사용하는 것은 즉각적인 가습을 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본다면 긍정적이지만 관리를 제대로 못 할 경우에는 오히려 세균이 번식해 기관지에 좋지 않을 수 있다. 


가습기를 사용하기 꺼려진다면 수면 시에 아이의 머리맡이나 잠자리 주위에 물을 담아두고 깨끗한 거즈를 물 속에 반쯤 담가 그릇에 걸쳐 두면 가습효과를 높일 수 있다. 


11c585ab393c94f79e04a366499cea07_1577937663_36.jpg
추운 날씨라도 환기는 필수


날씨가 추워지면 춥다는 이유로 환기를 꺼리는 경우가 많은데 아토피피부염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아이의 건강을 위해 환기가 꼭 필요하다.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사이에 하루 세 번은 환기를 하는 것이 좋다. 


환기 시간은 30분 정도가 좋지만 추운 겨울에 창문을 활짝 열고 30분을 기다리기는 쉽지 않으므로 적당히 환기가 되었다고 생각되면 스스로 시간을 조절하도록 하자. 


단,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외부 공기 오염이 심하므로 환기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평소에 미세먼지 유입을 막기 위해 창틀이나 방충망 등의 먼지를 제거해 놓는 것이 좋다.


11c585ab393c94f79e04a366499cea07_1577938094_07.jpg
 

공기관리와 습도유지에 모두 좋은 실내 식물


아이가 있는 집은 활발하게 돌아다니는 아이들 때문에 먼지 발생이 잦은 편이다. 


따라서 깨끗한 실내 공기 유지에 신경을 써야 한다. 이런 경우에 좋은 것 중의 하나가 식물이다. 


실내 식물을 키우면 인테리어 효과도 있고 공기 정화는 물론 실내 습도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 


공기 정화 식물로 유명한 아레카야자는 24시간 배출하는 수분량이 2ℓ가 넘어 거실처럼 넓은 공간에 두면 공기 정화에 효과적이다. 


관음죽은 겨울철에 관리하기가 편하고 공기 청정과 실내 습도 유지에 좋다. 


그 외에도 스투키나 장미허브, 산세베리아 같은 식물도 공기정화와 습도 유지에 도움이 된다. 


11c585ab393c94f79e04a366499cea07_1577938170_11.jpg
 

겨울도 거뜬히 이겨내는 피부 관리법! 


환경만 관리해서는 피부 속까지 촉촉할 수 없다. 물기 가득 머금은 피부를 위한 겨울철 피부 관리법.


찬바람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자


찬바람과 추위는 아토피피부염 아이들의 피부에 큰 자극을 준다. 추위에 장시간 노출되면 피부가 붉고 거칠어지며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기 쉽다. 


그렇다고 실내 온도를 높이면 따뜻하고 건조한 공기에 피부가 지속적으로 노출돼 피부를 더 마르게 하고 보습력도 떨어지게 된다. 


따라서 실내 온도를 높이는 것보다 따뜻한 옷으로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아이 피부에 닿는 옷은 100% 면 소재를 선택하도록 한다. 


땀 흡수도 우수하고 피부에 부담을 주지 않아 적당하다. 


집에서도 면 소재 내복을 입히고, 외출할 때는 찬 바람을 막을 수 있도록 면 옷을 여러 겹 입히고 목도리, 장갑, 모자 등 방한용품을 활용해 체온을 지키면 피부가 거칠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11c585ab393c94f79e04a366499cea07_1577938247_21.jpg
 

보습제로 피부를 보호하자


보습제를 사용할 때는 아이에게 맞는 피부 보습제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그 것만큼 중요한 것은 제대로 된 ‘사용법을 익히는 것’이다. 


화장품을 제대로 발라줘야 피부 장벽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세안 후나 목욕 후 부드러운 타월로 톡톡 두드려 물기를 흡수하고 곧바로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다. 


아이 몸에 보습제를 바를 때는 보이는 부분 외에 기저귀 발진이 생기는 부위, 항문 주변, 살이 접히는 부분 등도 꼼꼼히 발라주는 것을 잊지 말자. 


로션 타입의 보습제로는 보습력이 약하다고 생각되면 크림 타입 보습제를 덧발라주는 것도 좋다. 피부 진정과 보습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보습제를 바르고 나서는 바로 옷을 입히면 옷에 쓸려 보습제가 흡수되기 전에 닦이므로 5분 정도 경과한 후에 옷을 입히도록 하자. 


아토피피부염 아이들은 가려움 때문에 습관적으로 얼굴을 비비는 경우가 많은데, 보습제를 수시로 덧발라 피부가 마르지 않도록 해 준다.
 

11c585ab393c94f79e04a366499cea07_1577938364_3.jpg
 

목욕은 통목욕으로, 15분 이내!


잦은 목욕은 피부 수분을 빼앗아 피부 건조를 유발할 수 있으니 겨울에는 평소보다 목욕횟수를 줄이는 것이 좋다. 


단, 아토피피부염 아이들은 샤워보다는 통목욕으로 피부에 직접적으로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목욕 시 사용하는 세정제는 성분을 잘 보고 선택하도록 하자. 


세정제를 만들 때 거품을 풍성하게 내기 위해 합성 계면활성제를 사용하게 되는데, 이것이 깨끗이 씻기지 않고 피부에 남으면 피부 건조와 트러블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유아용 보디워시라면 천연 유래 계면활성제를 사용한 것이 도움이 되고 불필요한 화학물질은 없는지 성분표기를 잘 살펴보도록 하자. 


피부트러블이 있다면 부드러운 거즈에 세정제를 묻혀 거품을 풍성하게 내서 닦아주거나 엄마의 손바닥에 거품을 내서 거품으로만 부드럽게 닦아주는 것이 좋다. 


겨울철에 목욕을 잘못할 경우는 감기에 걸릴 위험도 있으니 목욕 전에 욕실 공기를 따뜻하게 만들고 목욕 시간은 15분 이내로 하는 것이 좋다. 


유아는 피부의 제일 바깥 층인 각질층이 얇아 수분 보유력이 약하므로 성인보다 피부 보습을 더욱 신경 써야 한다. 


피부 수분이 부족하면 피부가 거칠고 당기거나 가려움증을 느끼고 이런 상태를 방치하면 사소한 자극에도 피부 트러블이 생긴다. 


특히 아토피피부염 아이들은 평범한 아이들에 비해 피부장벽이 더욱 약하니 주의해야 한다. 


Editor 박미옥
자료제공·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