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아토 2019.11,12월호] 아토피피부염, 전문가와 함께하는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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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피부염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아토피피부염 Q&A. 이번 호에서는 서울특별시 아토피 ·천식 교육정보센터의 도움을 받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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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토피피부염을 심하게 만드는 요인은 무엇일까요?


아토피피부염은 호전과 악화를 반복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환자마다 각기 다른 악화 요인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파악한 후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알레르기성 질환의 원인이 되는 물질을 항원, 즉 알레르겐이라고 하는데 흡입성 알레르겐은 집먼지진드기, 꽃가루, 반려동물의 털 등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땀이나 침, 거친 재질의 옷 등으로 인한 피부자극, 대기오염, 온도와 습도의 변화 등 환경에 의한 요인, 바이러스, 진균(곰팜이), 세균 등 감염에 의한 요인, 달걀, 우유, 콩, 밀, 땅콩 등의 식품 알레르기, 스트레스가 악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2. 실내 공기의 질이 아토피피부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나요?


집 안의 실내 환경은 가장 중요한 알레르겐 노출 환경입니다. 


실내는 요리와 흡연으로 집 안 공기가 오염되고, 반려동물, 집먼지진드기, 바퀴 등의 알레르겐 성분이 공기 중에 떠다니며 환기를 충분히 하지 못해 실내공기가 오염되기도 합니다. 


특히 어린이는 하루 시간의 68%를 집 안에서, 15%를 학교에서 시간을 보내므로 실내 공기 관리가 중요합니다. 


따라서 집 안 및 침실 환기를 주기적으로 하고 실내온도는 겨울철 18~20℃, 여름철 24~26℃로, 실내 습도는 40~60%로 적절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는 물걸레질과 알레르겐이 통과되지 않는 헤파(HEPA)필터가 부착된 진공 청소기를 사용해 주기적으로 청소합니다. 


또한 실내에서 카페트, 천 소파, 커튼 등을 가급적 사용하지 않고 베개와 침구, 천으로 된 완구는 주 1회 75℃ 이상의 뜨거운 물로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울러 광택제나 방향제로 쓰이는 스프레이제의 사용 및 흡연과 간접흡연을 피합니다. 


연소형 난방 기구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고, 집 안에서는 되도록 반려동물을 기르지 않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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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아토피피부염의 원인 또는 악화 요인을 알아볼 수 있는 검사가 있나요? 있다면 어떻게 진행되나요?


일부 아토피피부염에 관여된 유전자를 검사하는 방법이 연구 단계에 있습니다. 아직 상용화 단계는 아니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흡입 또는 식품 항원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이 아토피피부염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이를 찾아내기 위해 다양한 검사가 진행될 수 있습니다. 



4. 인위적으로 관리할 수 없는 실외공기로 인한 영향은 어떻게 회피해야 하나요?


실외에 존재하는 자동차 배기가스에 의한 오염, 오존, 질소 산화물, 미세먼지와 같은 대기 오염 물질 등은 아토피피부염 악화와 관련이 있습니다. 


황사 및 미세먼지 지수가 높은 날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외출해야 할 경우 마스크(KF마크) 등의 보호 장비를 착용 후 외출하도록 합니다. 


외출 시에는 미세먼지 주의보에 대한 정보를 매체 또는 앱 등을 활용해 확인합니다. 


외출 후 귀가 시에는 몸을 씻고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고 보호자의 경우, 운전 중에는 창문을 닫고 운전합니다. 


흡연과 간접흡연을 피합니다. 


5. 미세먼지는 아토피피부염에 어떤 영향을 주나요?


미세먼지는 여러 가지 성분으로 구성된 대기 속 물질로 자동차의 주행과정에서 발생하는 배기가스나 공장에서 배출되는 매연에서 발생합니다. 


미세먼지가 알레르겐의 감작을 촉진한다는 사실은 이미 여러 연구 결과가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먼지는 대부분이 코털이나 기관지 점막에서 걸러쳐 배출되지만 입자의 크기가 더 작은 미세먼지는 코, 구강, 기관지에서 걸러지지 않고 우리 몸속까지 스며들어 호흡기 및 심혈관 질환을 악화시키기도 하므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연소형 난방기구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창문을 10분간 열어놓는 것만으로도 실내 공기 오염 농도를 상당히 낮출 수 있으므로 환기를 충분히 하거나 헤파필터가 부착된 환기 제품을 적절하게 이용합니다. 


미세먼지가 많은 날은 가급적 외출을 삼가거나 불가피한 경우 보호구를 착용합니다. 외출에서 돌아온 후에는 몸을 씻고 옷을 갈아입습니다. 


코나 기관지 점막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수분을 수시로 섭취하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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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스트레스 때문에 아토피피부염이 심해질 수도 있나요?


적절한 스트레스는 생활의 활력소가 될 수 있지만 스트레스를 느끼는 정도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정신적 스트레스는 아토피피부염의 악화요인으로 작용하며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은 심한 가려움증으로 과도한 스트레스와 수면장애가 나타날 수 있고 이는 적절한 치료 유지를 어렵게 만들기에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적절하게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관리 방법을 찾아야 하며 환자의 감정과 의사표현에 충분히 공감과 경청을 해주며 주변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스트레스가 심한 경우,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적절한 상담 및 치료를 받으면 스트레스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7. 유산균을 먹으면 아토피피부염 치료에 도움이 되나요?


일부 연구에 의하면 임신 6개월부터 생후 2년까지 복용하는 유산균이 아토피피부염을 예방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연구 진행중이므로 특정 유산균의 용량, 방법 등 충분한 연구가 필요합니다. 


현재 아토피피부염의 치료제로서 유산균의 의의는 말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허나, 건강을 위해 유산균을 섭취하는 것은 바람직합니다. 전문의와 상담한 후 섭취하는 것이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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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아토피피부염이 있는 아이는 이유식을 어떻게 해야 하나요?


식품알레르기 고위험군 영아 또는 아토피피부염이 있는 영아의 경우 생후 4~6개월부터 이유식을 시행합니다. 


이유식을 시작할 때 계란, 우유, 콩 등의 알레르기를 잘 일으키는 식품들은 아동의 성장에 중요한 영양공급원이기 때문에 무분별하게 제한하지 않습니다. 


미음으로 시작하여 1~2주 간격으로 새로운 식품들을 추가합니다. 만약 이상 반응이 관찰된다면 식품의 종류를 자세하게 기록하고 전문의의 정확한 진찰과 검사를 통해 확인해야 합니다. 


이유식을 시작하는 경우, 섭취했던 식품의 종류와 섭취 시 증상의 변화를 식품 일기에 기록합니다. 


새로운 식품 섭취 시 이상 반응이 보일 경우 일시적으로 섭취를 중단하고 전문의와 상담해야 합니다. 


원인 물질이 아니라면 식이 제한은 오히려 성장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연령에 따라 골고루 먹는 것이 좋습니다. 


Editor 박정미
도움말 서울특별시 아토피·천식교육정보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