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아토 2019.11,12월호] 소복소복 쌓인 눈이 전해주는 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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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입니다! 가장 춥지만 가장 따뜻한 계절. 추운 날씨만큼 따뜻한 이웃의 온정을 느낄 수 있는 계절이 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왔습니다. 


시린 손을 호호 불며 먹는 호빵, 발개진 얼굴로 까르르 웃으며 쌓인 눈을 밟아 대는 아이들과 강아지. 저 멀리 들리는 구세군 종소리. 반짝반짝 밤거리를 수놓는 일루미네이션과 크리스마스 트리. 여러분의 겨울은 어떤가요?
 

저희 『iato』는 이번에 그 동안 표지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었던 도심의 풍경을 담았습니다. 


한 해의 마무리를 하는 지금, 가장 익숙한 곳에서의 가장 따뜻한 풍경을 보여드리고 싶었으니까요. 


이 풍경 속에는 모두가 즐거운 얼굴로 2019년을 배웅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많은 일이 있었겠지요. 


그것이 좋은 일인지, 나쁜 일인지 저희로서는 알 수 없습니다만 단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좋은 일을 가지고, 나쁜 일은 버리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새해가 밝아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즐겁게 한 해 마무리하시고, 더욱 즐겁게 새해를 맞이 해야죠.
 

추운 겨울의 끝에 봄이 오듯, 겨울은 추위에 웅크리는 것이 아닌 더욱 큰 도약을 위해 웅크리는 계절임을 믿습니다. 


그러니, 가벼운 마음으로 밖으로 나가 올해의 마지막을 즐겨보세요! 소복소복 쌓인 눈이 당신의 발 끝에, 마음 한 자락에 따스한 온기를 전해줄 거예요.



Editor 박정미 / Ilustrated by 낭소